Focus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2015-08-11 연구/산학

네 번째 많은 규모 15억 원 지원 받아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전형 확대 운영 등 긍정적 평가

경희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경희대는 15억 원을 지원받는다. 서울대, 국민대, 건국대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지원규모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별 대입전형이 고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올해는 사업에 신청한 112개 4년제 대학 중 60개 대학이 사업에 선정돼 최소 2억 원에서 최대 25억 원을 지원받는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대학교육 기회의 고른 배분을 위한 전형운영, 전형운영 여건, 사업계획의 적절성 등을 평가한다. 경희는 학생부종합전형과 고른기회전형을 확대하고, 논술 선발인원을 감축해 학생부 영향력을 강화하는 한편, 평가 인력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2016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정원 내)은 전년 대비 5.7% 증가하고, 논술우수자전형은 11.1% 감소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 포함된 고른기회전형은 어려운 환경과 역경을 극복하거나 사회공헌의 의미를 이해하고, 이를 실천해온 학생을 선발하는 입시전형으로, 선발 인원은 전년 대비 13.7% 확대한다.

경희는 학교 중심의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한 신입생 선발 인원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또한 수시 입시에서 논술우수자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의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폐지하고, 전형자료를 간소화하는 등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학생의 입시 부담을 줄여왔다. 2017학년도 입시에서도 이 같은 방침이 유지된다. 특히, 고른기회전형 선발 인원은 2016학년도 입시 대비 2배 이상 대폭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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