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학문과 평화의 담대한 비상’ Magnolia 2012 (5)
2012-12-28 교류/실천
경희의 미래전략 'Global Eminence 2020’ 발표
개교 70주년 아시아 정상, 개교 80주년 세계 정상권 도약
연계협력 클러스터, 융복합 통해 교육ㆍ연구 정체성 확립
Magnolia 2012에서 경희대학교는 '10년 후 경희’를 향한 미래전략 'Global Eminence 2020’을 발표했다. 학술기관으로서, 경희의 1차 목표는 융복합을 통해 교육ㆍ연구의 탁월성을 성취하고, 세계적 명문대학의 위상을 확립하는 것이다. 나아가, 학술적 성취를 지역적ㆍ지구적 실천과 결합해 21세기가 요구하는 대학다운 미래대학의 새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다. 경희의 미래전략은 2019년 개교 70주년 이전에 국내 정상을 넘어 아시아 정상으로, 2029년 개교 80주년 이전에 세계 정상권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소통으로 만들어온 경희의 미래전략
경희는 미래전략 수립에 앞서 총장 주재 토론회, 단과대학 토론회, 전체 직원 토론회 등을 개최, 학생, 교수, 직원 등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을 통해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대학문화를 형성해왔다. 6월 4일과 12일 서울과 국제캠퍼스에서 각각 개최된 '총장 주재 미래전략 토론회’에서 조인원 총장은 "경희가 추구하는 미래가치는 학술적 탁월성과 학술적 실천의 지구적 존엄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구성원 모두의 뜻이 담긴 미래전략이 경희의 미래, 대학의 미래를 열어가는 견실한 기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버드보다 더 멋진 대학을 만들자"
지난 2월 영면한 경희학원 설립자 故 미원(美源) 조영식 박사는 1999년 개교 50주년에 즈음해 "하버드보다 더 멋진 대학을 만들자"고 역설한 바 있다. 그로부터 10년, 경희는 개교 60주년을 전후해 세계적 명문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가능성을 확인했다. 개교 70주년을 내다보며, 경희대학교는 '경이로운 경희’, '세계적인 경희’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을 수립했다. 미래전략은 문화세계의 창조, 학문과 평화의 지구적 존엄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종합발전 로드맵이다.
경희의 미래전략은 기존의 종합발전계획과 다르다. 종전의 발전계획이 선택과 집중에 중점을 둔 것에 비해, 미래전략은 연계와 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대학 차원에서는 비전, 핵심 가치, 전략 기조, 영역별 지침 같은 큰 틀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단과대학 등 각 단위기관이 구체적이고 창의적인 실행계획을 수립ㆍ추진하도록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했다.
미래전략 'Global Eminence 2020’의 핵심은 연계협력 클러스터 육성이다. 21세기 대학은 교육ㆍ연구ㆍ실천이 창조적으로 결합된 융복합 학술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요청받고 있다. 이 같은 시대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경희는 5개의 연계협력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63년간 쌓아온 경희의 학풍은 '고등교육기관으로서 학문적 소임을 다하되, 그 학문이 더 나은 인류의 길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것이다. 미래전략의 목표는 '세계 정상'에 그치지 않고, '학문과 평화의 양 날개로 더 멋진 대학, 더 멋진 미래'를 건설하는 데 있다.
앞으로 경희는 바이오헬스ㆍ미래과학ㆍ인류문명ㆍ문화예술ㆍ사회체육 등 5대 연계협력 클러스터를 통해 모든 학과와 전공이 고루 참여하는 융복합 신학문을 창출하고, 학술과 실천이 결합된 '경희교육의 정체성'을 확립한다. 또한, 전공교육을 강화하고 대학(원) 특성화를 추진, 대학 전체의 균형 발전을 이룰 계획이다.
관련 기사 보기
Magnolia 2012 (1)
Magnolia 2012 (2)
Magnolia 2012 (3)
Magnolia 2012 (4)
Magnolia 2012 (6)
-
많이 본 기사
-
멀티미디어
-
-
신간
-
아픈 마음과 이별하고 나와 소중한 이를 살리는 법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
-
2024 K-콘텐츠 한류를 읽는 안과 밖의 시선 “지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