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학문과 평화의 담대한 비상’ Magnolia 2012 (3)
2012-12-28 교류/실천
2012 경희, 교육ㆍ연구ㆍ실천 전 영역에서 탁월한 성취 이뤄
목련상 이동훈 교수, 우주 탐사용 초소형 인공위성 발사 성공
경희대학교는 올해 교육ㆍ연구ㆍ실천의 전 영역에서 경이로운 성취를 거두며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 지난 1년간 경희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으며, 새로운 명문의 조건을 만들기 위한 창조적 여정에 도전해왔다. 특히, 학술문화의 또 다른 미래를 위해 노력했다.
조인원 총장은 올해 초 전체교수회의 인사말에서 "교수진이 대학에서 석학(碩學), 대가(大家), 거장(巨匠)의 꿈을 이어가고, 학생들은 미래사회를 열어가는 깊은 성찰과 혜안, 통찰과 의지를 갖출 수 있는 학술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학술 구상과 전략에 따라 경희는 2012년 연구 역량의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 최근 5년간 국내외 대학평가 결과, 경희가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대학임이 지표로 확인됐다. 국내 종합대학 5위권을 유지하고, 아시아대학 40위권, 세계대학 200위권 진입을 이끈 것은 연구 부문이었다. 최고 권위의 학술지들도 경희를 주목했다.
연구 역량 강화 위해 '학술진흥 2020’ 수립ㆍ추진
경희의 연구 성과는 Magnolia 2012 목련상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목련상은 지난 1년간 경희가 이룩한 성과를 돌아보며, 인류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구현하고 '문화세계의 창조’를 위해 공헌한 구성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교육ㆍ연구ㆍ실천 세 부문에서 구성원 모두가 존경할 만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연구 부문에서 대학원 우주탐사학과 이동훈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동훈 교수는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지구 근접 우주공간 탐사용 초소형 인공위성 '시네마 1기’를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우주과학과 신설 초기부터 20년간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국내 우주과학 발전에 기여했다. 2008년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orld Class University, WCU)’ 육성사업 중 우주ㆍ국방 분야 제1유형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것을 계기로, 경희는 일반대학원에 WCU우주탐사학과를 설립했다.
이번에 이동훈 교수가 개발한 시네마 인공위성은 지상 800km 상공에서 태양이 방출하는 이온ㆍ중성자ㆍ전자 등의 입자를 검출하고 자기장 변화를 측정한다. 우주공간에 떠도는 수많은 입자들은 지구 자기장에 영향을 주며 지구로 유입되는데, 이를 추적하면 태양 활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다. 시네마에 탑재된 '스타인’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입자 검출기다. 이동훈 교수는 2013년 2월 시네마 2~3기를 러시아에서 발사할 예정이다. 시네마 개발에는 미국 버클리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시네마를 달 탐사용으로 활용하면 달 표면 국소 지역에 존재하는 자기장의 근원을 규명하고, 달의 기원에 관한 정보 수집도 가능하다.
세계적 명문대학의 기본 조건이 학술문화 정착이라는 판단 아래, 경희는 올해부터 '학술진흥 2020’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수한 논문과 저서, 창작활동으로 탁월성을 성취하는 것은 대학이 추구해야 하는 핵심가치다. 이를 위해, 경희는 지난 5년 동안 600여 명에 이르는 우수교원을 초빙했다. 교원 정년 연장과 종신 교수제 도입, 연구 장려금을 확대하는 등 연구지원체제를 더욱 강화했다.
세계적 석학의 '글로벌 특강’ 연속 개최
학술문화 진흥의 일환으로, 경희는 미원렉처 등 세계적 석학 초청 특강을 예년보다 더 활발하게 개최했다. 세계체제론의 창시자 이매뉴얼 월러스틴 교수,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 프레드 달마이어 교수, 피터 카젠스타인 교수,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이 경희의 연단에 섰다. 이들이 들려준 특별 강연은 경희의 학술문화에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시민사회와 지식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희는 세계적 석학과의 소통을 통해 대학과 문명, 인류의 미래를 함께 모색했다.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ㆍ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5년 연속 선정
경희의 교육적 성취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지원사업 등으로 확인됐다. 경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이어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고, 치의학전문대학원은 기초의과학연구센터사업에 선정됐다.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자 전원이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는 기록도 세웠다.
창학 이래 교육ㆍ연구ㆍ실천의 창조적 결합을 강조해온 경희는 2012년에도 대학의 공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경희 지구사회봉사단(GSC) 몽골봉사단은 의료 지원, 문화예술 활동, 사막화 방지사업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몽골 대통령 훈장을 수훈했다. 또, 경희가 제안한 캄보디아 농촌 개발 모델이 KOICA 지원사업에 선정, 내년부터 더욱 활기찬 지구적 사회공헌이 펼쳐진다.
올해 Magnolia 2012에서 경희는 미래전략 'Global Eminence 2020’과 캠퍼스 종합개발사업 'Space 21’을 발표했다. 경희 구성원은 미래의 가능성을 현실로 구체화하고, 마음과 열정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전환의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13년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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