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학문과 평화의 담대한 비상’ Magnolia 2012

2012-12-24 교류/실천

12월 21일 평화의 전당서 개최
미래전략ㆍ캠퍼스 종합개발사업 'Space 21’ 발표
미원(美源) 조영식 박사의 '미래 메시지’ 원본 공개

'Magnolia 2012’가 오는 12월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Magnolia 2012는 경희 구성원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하고, 대학다운 미래대학을 향한 열정과 의지를 확인하는 송년 모임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아, '학문과 평화의 담대한 비상’이라는 주제 아래 1부 목련회의, 2부 목련예술제를 진행한다.

조인원 총장, "올 연말은 어려움이 희망으로 바뀌는 상징적 출발점"
올해 경희는 교육ㆍ연구ㆍ실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취를 이뤘다. 지난 5년간 '학문과 평화’의 전통 속에서 '지구적 존엄’을 구현하며, 대학다운 대학의 미래를 모색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종합발전 로드맵인 미래전략 'Global Eminence 2020’ 수립과 함께 캠퍼스 종합개발사업 'Space 21’에 착수한 한 해이기도 했다.

조인원 총장은 지난 11월 26일 제8차 합동교무위원회에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올 연말은 어려움이 희망으로 바뀌는 상징적 출발점"이라면서 "지난 반세기 동안 경희가 추구해왔던 '세계적인 경희’라는 화두를 더 깊이 새기는 한 해로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학원 WCU우주탐사학과 이동훈 교수, 목련상 수상자 선정
Magnolia 2012 목련회의에서는 경희가 이룬 담대한 비상을 Review 2012 영상을 통해 돌아보고, 인류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구현하고 '문화세계의 창조’를 위해 공헌한 구성원에게 수여하는 목련상을 시상한다. 올해는 연구 부문에서 대학원 WCU우주탐사학과 이동훈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신설 초기부터 20년간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국내 우주과학 발전에 기여해온 이동훈 교수는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우주공간 탐사용 초소형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미래전략ㆍ캠퍼스 종합개발사업 발표
미래전략 'Global Eminence 2020’, 캠퍼스 종합개발사업 'Space 21’도 발표된다. 경희의 미래전략은 2019년 개교 70주년 이전에 국내 정상을 넘어 아시아 정상으로, 2029년 개교 80주년 이전에 세계 정상권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경희는 연계협력 클러스터를 육성해 융복합 학술기관으로 거듭나, 교육과 연구의 탁월성을 성취하고, 세계적 명문대학의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다.

12월 28일 착공하는 캠퍼스 종합개발사업은 미래를 위한 도전과 창조정신이 응축된 담대한 구상과 의지를 담고 있다. 서울캠퍼스는 3단계에 걸쳐, 국제캠퍼스는 2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1단계 사업은 2015년 7월 완공이 목표다. 서울캠퍼스 1단계 사업의 핵심은 글로벌타워 건립과 한의과대학ㆍ이과대학ㆍ간호과대학ㆍ공공기숙사 신축이다. 글로벌타워는 경희의 '천년 미래’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서, 국내외 시민사회가 교류하는 NGO의 플랫폼이 될 것이다. 국제캠퍼스 1단계 사업의 중심은 공과대학ㆍ외국어대학ㆍ종합체육관 신축이다. 옥외 체육시설과 골프 연습장도 마련된다.

'경희의 미래에 보내는 설립자 메시지’ 원본 공개
목련회의 마지막 순서는 '경희의 미래에 보내는 설립자 메시지’ 원본 공개다. 올해 2월 타계한 경희학원 설립자 故 미원(美源) 조영식 박사는 1964년, 개교 15주년을 맞아 개교 50주년, 100주년을 위한 메시지를 작성했다. '미래 메시지’에 담긴 두 가지 화두는 '경이로운 경희’, '세계적인 경희’였다.

100주년 메시지에서 조영식 박사는 "경희의 창학정신과 교육방침을 여러분에게 바로 전달하려는 뜻에서 시간의 거리를 뛰어넘어 (경희인의) 상호관계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게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인 대학 건설’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학술 발전을 통한 인류의 문화 향상과 복리 증진, 나아가서는 세계평화 건설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목련예술제, 수원시향ㆍ경희 음대 교수진 참여
목련회의에 이어, 2부 행사로 진행되는 목련예술제는 경희 구성원은 물론, 지역주민, 국내외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축제다. 올해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이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4악장 E단조 Op.95를 연주하는 것으로 막이 오른다. 지휘를 맡은 김대진 수원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로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원시향은 그의 지휘 아래 2009년 뉴욕 카네기홀 연주회, 2010년 베토벤 교향곡ㆍ협주곡 전곡 연주회를 선보이며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교향악단으로 떠올랐다.

두 번째 순서로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진이 베토벤의 3중 협주곡 '트리플 콘체르토’ C장조 Op.56을 연주한다. 현재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정원(피아니스트), 송영훈(첼리스트) 교수와 경희대 기악과 인터내셔널 스칼라(International Scholar)를 역임한 김수빈(바이올리니스트)이 참여한다.

한편, Magnolia 2012는 경희대학교 홈페이지 웹캐스트(www.khu.ac.kr)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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