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희의 학술 역량, 질적 도약
2012-09-05 교육
2012 상하이교통대학평가, 국내 10위권 대학 중 최고 수준 상승
<네이처>, <사이언스>, SCI(E), SSCI 논문 실적 지속적 증가
경희의 학술 역량이 질적 도약기에 들어섰음이 재확인됐다. 지난 8월 20일 발표된 중국 상하이교통대학평가에서 경희대학교는 올해 작년보다 23계단 상승한 425위에 올랐다. 국내 대학으로는 8위에 해당한다. 지난해에는 세계 448위, 국내 9위였다. 2010년 497위를 차지하며 500위권에 처음 진입한 후, 경희는 2년 만에 72계단 올라서는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목할 것은 지난해 대비 세계 대학 순위 23계단, 국내 대학 순위 1계단 상승으로 국내 10위권 대학 중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는 점이다. 또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Nature)>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된 논문 지표와 SCI(E), SSCI 논문의 양적 성장 지표가 상승해 연구 역량의 질적ㆍ양적 성장이 확인됐다.
상하이교통대학평가는 철저히 학술 역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노벨상 또는 필즈상(Fields Medal)을 수상한 동문 수(10%) △노벨상과 필즈상을 수상한 교수 수(20%) △생명과학ㆍ의학, 물리학ㆍ공학ㆍ사회과학에서 자주 인용되는 연구자 수(20%)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게재된 논문 수 △SCI(E), SSCI급 논문 수(20%) △가중치가 반영된 위 5개 지표 점수를 교수 수로 나누어 환산한 점수(10%) 등 6개 지표로 평가된다. QS 등 국내외 타 기관의 대학평가와 달리 교육 여건, 사회적 평판, 국제화 등의 요소는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
연구 수월성, 경희의 현주소
최근 5년간 590명의 교수를 충원하고, 다양한 연구 지원제도를 확대ㆍ도입하며 확보해온 경희의 연구 수월성은 지난 5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외 대학평가를 통해 객관적 수치로 입증됐다. 중앙일보 대학평가 연구 분야에서 경희는 2007년 19위에서 2011년 9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QS 세계대학평가의 학계평판도는 2010년 416위에서 2011년 231위로 1년새 185계단 뛰어올랐다. 경희의 활발한 연구 성과를 국제 학계가 인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200위 안에 속한 국내 35개 대학의 SCI급 논문 증가율이 평균 32.9%였던 데 반해, 경희대학교는 그 3배가 넘는 109% 증가하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희의 연구 수월성은 양적-질적 지표 변화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지난 8월 22~23일 강원도 홍천에서 개최된 2012학년도 합동교무위원 연찬회 주제발표에서 국제캠퍼스 정진영 교무처장은 최근 4년간의 교수연구 부문 성과를 소개했다. 인문ㆍ사회 교수 1인당 국내 논문 게재 수는 2007년 0.75편에서 2011년 1.46편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문ㆍ사회ㆍ체육 교수 1인당 SSCI, A&HCI급 국제 논문 게재 수는 0.04편에서 0.24편으로, 과학기술 교수 1인당 SCI급 국제 논문 게재 수는 0.73편에서 1.53편으로 각각 늘어났다. 지적재산권 등록 수도 183점에서 740점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연구의 질적 성장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교수 1인당 SCI, SSCI, A&HCI급 논문 피인용 수는 1.76회에서 4.87회로 향상됐다.
최근 5년간 경희는 교육-연구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함께 자율운영체제 도입, 국제화 지원, 후마니타스칼리지 설립, 캠퍼스종합개발 'Space 21'과 경희지구사회봉사단(GSC) 등 거교적 사업을 수행하며 '대학다운 미래대학'을 준비해왔다. 그 같은 전면적 혁신의 결과, QS 세계대학평가에서 2007년 504위에 머물렀던 경희는 2011년 245위로 259계단 뛰어오르며 평가 대상 대학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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