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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순례대장정, 소통과 성찰을 통해 나를 찾다

2012-08-22 교류/실천

7월 30일 ~ 8월 13일까지 총 14박 15일 진행
1주차 '고전 강독 및 소통 교육', 2주차 '도보 기행'

지난 8월 13일 서울캠퍼스 본관 앞 광장에서 '2012학년도 국토순례대장정' 해단식이 진행됐다. 1998년 도입되어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7월 30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14박 15일의 일정으로 이루어졌다. 총 61명(서울캠퍼스 33명, 국제캠퍼스 28명)의 참가 학생 전원은 한 사람의 낙오자 없이 약 200Km를 완주했다.

이번 행사의 부제는 '소통과 성찰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국토순례대장정'으로 스마트폰과 SNS 사용에 길들여진 학생들에게 자신 및 타인과 합리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전하고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학생지원처는 전체 일정을 두 주로 나누어 1주차는 '고전 강독, 독서 토론 및 커뮤니케이션 교육', 2주차는 '도보 기행'으로 구성했으며, 두 프로그램을 연계한 국토순례대장정을 마련했다.

 
1주차인 8월 2일부터 4일까지 충북 단양의 느티나무 수련원에서 열린 '고전 강독, 독서 토론 및 커뮤니케이션 교육'은 배병삼 영산대학교 교수의 《논어》 특강과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진의 소통 교육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후마니타스칼리지 출범 후 향상된 학생들의 인문학적 요구를 반영하고 도보 기행을 하는 동안 생각할 거리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2주차인 8월 6일부터 13일까지 7박 8일간 본격적인 도보 기행이 펼쳐졌다. 도보 기행은 충북 단양에서 출발해 제천을 거쳐 강원도 원주와 횡성을 통과한 후 서울캠퍼스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1주차에 이루어진 고전 강독과 소통 교육을 바탕으로 도보하는 동안 스스로를 돌아보고 대화를 통해 다져진 팀워크를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토대장정 해단식에서 김정만 부총장은 폭염 속에도 건강하게 국토순례대장정을 마친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정만 부총장은 "국토순례대장정은 대학생들에게 상당히 의미 있고 귀중한 경험인 만큼 향후 사회에 진출해서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토순례대장정의 정신으로 대학 생활에 임하여 경희의 이름을 빛내 주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2012학년도 국토순례대장정단을 이끈 장헌영(간호학과 08학번) 단장은 "1주차에 《논어》를 읽고 타인과 대화하는 방법과 자신을 찾아가는 방법을 배운 뒤 단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며, "단원들과 충분한 대화 시간을 가진 뒤 도보 기행을 함으로써 보다 수월하게 화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더운 날씨에 고생도 했지만 좋은 팀워크로 단원들 모두 무사히 완주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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