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GSC 몽골봉사단, 몽골 대통령 훈장 받아
2012-07-31 교류/실천
몽골 사막화 방지 위한 환경사업ㆍ의료지원 공로 인정 받아
대학 역량 결집해 지속가능한 지구적 실천 모델 구축 계획
경희대학교 지구사회봉사단(Global Service Corps, GSC) 몽골봉사단이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환경사업과 의료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대학 최초로 몽골 대통령의 훈장을 수훈했다. 지난 7월 2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몽골봉사단과 주민 간 '화합의 장' 행사에서 봉사단 대표로 박한규 경희지구사회봉사단 사무총장, 박종해 미술대학장, 이진곤 몽골해외봉사단장, 최우석 의과대학 교수가 몽골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이 수여하는 551번째 민주혁명 90주년 훈장을 전달받았다.
학생, 교수, 직원 등 대학 구성원과 경희의료원 의료진 60여 명이 참여한 몽골봉사단은 지난 7월 17일부터 13일간 몽골 만달고비 지역과 울란바토르에서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와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소통과 나눔을 실천했다.
봉사단은 사막화방지팀, 사막화방지 벽화팀, 의료팀 등 모두 3개 팀으로 나눠 파견됐다. 사막화방지팀은 재학생 30명으로 구성, 만달고비 사막에서 사막화 방지를 위한 방문활동, 교육프로그램 활동을 통한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 미술대학 교수와 학생 9명은 몽골국립문화예술대학 재학생과 함께 사막화방지 벽화팀을 이뤄 몽골국립문화예술대학 외벽에 벽화작업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파견된 의료팀은 경희의료원 의료진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에서 가져간 의료장비들을 이용해 칭겔테이 국립병원에서 가정의학과, 내과, 영상의학과, 임상병리과, 치과, 한방과 등 6개 진료과에 대해 1,2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몽골봉사단은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환경사업과 의료지원 활동에 앞서 지난 7월 6일 교육ㆍ문화봉사팀을 몽골 현지에 파견해 아동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학습 및 문화교류 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경희대학교는 1980년대부터 인류사회 재건과 평화를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학의 교육ㆍ연구ㆍ실천을 창조적으로 결합한 거교적 사회공헌 기구 경희대학교 지구사회봉사단(GSC)을 창설하고, 미래대학의 새로운 사회공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몽골봉사단은 대학의 총체적 역량을 결집해 국외 거점지역에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지구적 실천 모델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에는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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