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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대학생 기숙사 건립사업’ 선정

2012-06-28 교육

235억 원 지원받아 2014년까지 기숙사 3개동 신축
기숙사 수용자 1,039명 늘어 수혜비율 16.13%로 상승


경희대학교가 '2012년도 대학생 기숙사 건립사업'에 선정, 서울캠퍼스 내 대운동장, 서울 이문동과 회기동에 총 1,039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를 건립한다. 정부가 대학생 주택 공급 안정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이번 사업에서 경희대는 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인 23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경희대는 국고지원금과 교비 30억 원을 투입, 총 265억 원을 기숙사 건립에 투자한다. 

'대학생 기숙사 건립사업'은 국토해양부 국민주택기금과 교육과학기술부 사학진흥기금을 저리로 대여받아 기숙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경희대를 비롯해 세종대, 단국대, 대구한의대 등 4개 대학, 6개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경희대는 운동장 부지, 이문동 부지(이문동 346-15), 회기동 부지(회기동 60-113) 등 3개 사업에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희는 지난 4월 사업공고 이후, 재정사업위원회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ask force)를 구성하고, 설계업체, 회계법인과 연계해 기숙사 건립 및 운영 타당성을 분석한 뒤 기본적인 설계를 완료하는 등 기숙사 건립과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사업 신청서 평가 결과, 기숙사 수용률, 학교 측 부담비율, 사업추진의 구체성, 소외계층 지원 계획 등의 평가 항목에서 경희는 고른 점수를 받아 사업에 선정됐다. 



서울캠퍼스에 새로 건립되는 기숙사는 총 3개동이다. 이문동과 회기동 부지에 신축되는 기숙사는 각각 8개 층(73명 수용), 5개 층(41명 수용) 규모로 오는 9월부터 착공된다. 12개 층(925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가 들어설 운동장 부지는 내년 상반기에 공사가 시작될 계획이다. 이문동과 회기동 기숙사는 2013년 2학기부터, 운동장 기숙사는 2014년 2학기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기숙사 운영은 사학진흥재단과 대학이 공동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에서 담당함으로써 공공성이 유지되고, 2인 1실 기준 기숙사비는 한 달에 23~24만원(연평균 인상률 2% 이내)으로 책정됐다. 이번 기숙사 건립사업으로 서울캠퍼스 기숙사는 2,605명(기존 1,566명)의 학생을 수용하게 돼 기숙사 수혜비율이 기존 9.7%에서 16.13%로 향상, 학생만족도가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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