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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서 교수, 제3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에 취임

2012-04-06 의과학경희

“구성원 간의 소통과 화합으로 세계적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할 것”

제3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 취임식이 지난 4월 2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열렸다. 취임식에는 조인원 총장, 김정만 서울부총장, 오택열 국제부총장, 이준규 재정부총장, 유명철 의무부총장, 최동주 재정사업위원장 등 150여 명의 구성원이 참석해 박문서 신임 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취임사에서 박문서 신임 병원장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압축성장의 5년을 넘어, 지속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새로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병원의 현실을 직시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 점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경희대학교 의료기관 거버넌스 실현을 위한 병원별 자율운영체계와 경희대학교만의 강점인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치과대학의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는 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힌 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성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또한 “경희대학교의 ‘미래대학의 길’을 향한 창의적 비전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도 적용된다”며 “미래를 향해 키를 바로 잡고, 창조적 열정으로 무장한 후, 의료계가 도달해보지 않은 신천지(新天地)를 개척한다는 혁신적 열의에 몰입할 때 세계를 이끄는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원 총장, “의료기관과 대학이 협력해 미래에 창조적으로 도전할 것”
조인원 총장은 축사를 통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2006년 개원 이후, 어려운 시기를 견뎌왔다”면서 “이제는 내부 지향적인 운영방식을 넘어 국내외 의학ㆍ의료계열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대학병원이 어떤 길을 가고 있는지 조사ㆍ분석하면서 창조적인 도전, 경희 특유의 길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경희의료원, 대학이 협력해 더 큰 경희대학교 의료기관의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또 조인원 총장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경희의료원이 수년 내에 미래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세계적인 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구성원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문서 신임 병원장은 1978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접착제를 이용한 귀 수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난청 및 이명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그는 자가 혈액 접착제를 이용한 수술 부문에서 세계 최대 시술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박문서 신임 병원장은 조선일보에서 선정한 난청 부문 명의(2000년), EBS 의학다큐멘터리 명의(2010년)에 선정되는 등 언론을 통해서도 주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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