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희대 한의학연구소 OPEM, Scopus 등재
2012-03-29 의과학경희
OPEM, 한의학연구소 영문 한의학 학술지로 총 500여 편 논문 출간
Scopus, 세계 최대 인용 색인 DB로 SCI 등재 저널과 동급
경희대학교 한의학연구소에서 발행하는 《Oriental Pharmacy and Experimental Medicine(이하, OPEM)》이 올해 2월 세계 최대의 인용 색인(Citation Index) 데이터베이스인 Scopus에 등재됐다.
OPEM은 한의학의 과학화와 세계화를 목적으로 2001년 창간된 최초의 영문 한의학 학술지로 연간 4회, 회당 10편 가량의 논문이 발표되며, 현재까지 500여 편의 논문을 출간해왔다. OPEM은 한의학과 근대 실험의학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SCI(Science Citation Index, 과학기술논문 인용 색인) 등재를 목표로 56명의 국내외 편집위원이 참여 중이다.
2009년 학술진흥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된 OPEM은 2010년 Springer 출판사와 공동출판계약 후 Springer 출판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온라인 투고(online submission) 및 온라인 심사 시스템(online review system)을 갖추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특히 지난해 8월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국제학술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총 76개(이학 부문 20개, 공학 부문 26개, 농수산학 부문 4개, 보건 부문 26개) 학술지 중 학회가 아닌 대학에서 발행하는 학술지로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OPEM이 등재될 Scopus는 Elsevier 출판사에서 구축한 초록 인용 데이터베이스로 우수한 연구 논문과 양질의 웹 기반 정보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과학·기술·의학·사회과학 분야의 정보검색 및 인용정보를 제공한다. Scopus 등재 저널은 한국연구재단에서 SCI 등재 저널과 동급으로 간주되어 국내 대학의 연구수준 평가와 연구재단 지원 심사에서 연구력 평가의 중요 척도로 삼고 있다.
Scopus는 학술지의 등재 여부 평가에서 탈락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탈락 시 2년간 재심사의 기회가 박탈되는 등 평가 과정이 까다로운 편이지만, OPEM은 지난 1월 17일 등재 신청 후 한 달 뒤인 2월 16일에 ‘Scopus by the Content Selection & Advisory Board(CSAB)‘ 등재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의과대학 배현수 교수(한의학연구소 소장, OPEM 편집장)는 “Scopus가 학술지 등재 기준으로 국제성을 중시하는 만큼 OPEM 창간 후 국제적으로 저명한 편집위원을 확보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저자들로부터 논문 투고를 늘려온 점이 OPEM의 등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의학연구소는 Scopus 등재를 계기로 SCI 등재에 더욱 박차를 가해 한국의 한의학을 세계에 알리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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