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우수 인증대학 선정
2012-01-17 교육
우수 유학생 유치·관리 위한 시스템 구축 인정받아
경희대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우수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우수 인증대학은 유학생의 중도탈락률이 5% 이하이면서 일괄 학비감면을 하지 않는 등 전반적인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대학으로서, 우수 학생 유치 및 관리를 위한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고 평가된 대학이다.
이번에 처음 시행한 인증제 평가는 전국 347개 대학(4년제 201개, 전문대 146개)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나뉘어 진행됐다. 정량평가 항목은 외국인 전임교원 비율, 해외 파견 학생 수 및 비율, 국내 유치 교환학생 수 및 비율, 외국인 유학생 순수 충원 수와 충원 비율,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이탈률) 등 8개 지표로 구성됐다. 정량평가에서 상위 5%에 해당하는 대학에 한해 현장 정성평가가 이뤄져 10개(4년제 8개, 전문대 2개)의 우수 인증대학이 선정됐다. 경희대학교 이외에도 한양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서울대, 고려대 등이 우수 인증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우수 인증대학 인증은 3년간 유지되지만, 시행 첫해인 올해는 시범인증으로 인증기간이 1년간 부여된다.
경희대학교는 인증제 평가에서 해외 파견 학생 비율과 국내 유치 교환학생 비율, 외국인 유학생 순수 충원 비율 부문에서 상위 5%, 유학생 유치를 통한 재정건전성(등록금 감면율)은 상위 10%로 평가됐다. 또한, 입학 후 1년 내 토픽 4급에 달성하도록 의무화한 정책과 필수로 요구하는 건강진단, 체계적인 한국어 지원, 외국인 유학생 대상 세미나 및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 개최를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우수 인증대학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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