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기획위원회사무국, ‘미래정책원’으로 개편
2012-02-03 교류/실천
전략수립·실행체계 구축·평가대응 피드백 통해 효율적 전략 운영
전략팀, 제도·인재팀, 평가팀으로 구성
경희대학교가 중장기 대학발전을 위한 전략-추진-실행력 강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기획위원회사무국을 미래정책원으로 개편했다. 미래정책원은 대학의 위상을 강화할 전략 기획부터 사업 실행까지의 전 과정을 아울러 전략, 제도, 평가 업무를 보다 거시적·전문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기존의 기획위원회사무국이 대학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주력했다면, 미래정책원은 높아진 위상을 바탕으로 대학의 본질을 모색하고 경희대학교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미래정책원, ‘미래전략’의 실행정책 도모
미래정책원을 이끌고 있는 우응제 원장은 “지식과 기술이 급변하는 세상에서 대학에서 배운 전문교육은 2, 3년 후에는 사양 지식과 기술이 될 것”이라며 “대학은 학생들에게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응제 원장은 “교육뿐 아니라 사회적 의제에도 해결책을 제시하고, 봉사와 실천으로 사회와 교류하는 것도 대학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경희대학교는 오는 5월 18일 발표를 목표로 21세기 새로운 명문의 청사진을 담은 미래전략 ‘Global Eminence 2020 - 경희의 미래, 인류의 미래’(이하 Global Eminence 2020)를 수립하고 있다. 이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 아닌 연계와 협력, 강화를 추구한다. 대학 본부가 협력 분야를 제시하면, 단과대학(원)과 부속기관 등 실행조직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연계하도록 한다. Global Eminence 2020을 구체화하는 실행정책을 찾는 것 역시 미래정책원의 역할이다.
미래정책원은 전략팀, 제도·인재팀, 평가팀으로 구성된다. 전략팀은 메가트렌드와 고등교육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 세계적 명문대학의 정책을 조사·분석해 정책적 아이디어를 생산하고, 경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한다. 제도·인재팀은 거버넌스와 인적자원을 개발해 수립된 전략을 적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평가팀은 중단기 목표달성을 위한 평가대응에 나선다. QS 세계대학평가, 중앙일보 대학평가 등 외부평가뿐 아니라 O&P 리뷰, 부서장 및 부서 성과보상 등 내부평가도 평가팀으로 업무가 이관됐다. 미래정책원 3개 팀은 피드백을 통해 전략과 추진, 실행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 대학다운 미래대학의 실현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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