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2011-12-01 교육
말러 서거 100주년 기념, 교향곡 1번 ‘거인’ 공연
윤승업 교수 지휘, 기악과 3학년 이승진, 박유신 학생 협연
경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지난 11월 28일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말러의 교향곡 제1번 D장조 ‘거인'(Symphony No.1 in D Major 'Titan’), 베토벤의 피델리오 서곡 Op.72(Fidelio Overture Op.72), 라벨의 치칸느(Tzigane),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B단조 1악장(Cello Concerto in b minor Op.104 Mov. 1)이 연주됐다. 지휘를 맡은 윤승업 교수는 경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장엄하면서도 역동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이번 연주회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기악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두 학생의 협연이었다. 라벨의 치칸느에서는 이승진(기악과 07학번, 바이올린) 학생이,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B단조 1악장에서는 박유신(기악과 09학번, 첼로) 학생이 풍성하고 아름다운 연주로 청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정준수 음악대학 학장은 축사에서 “정기연주회를 통해 학생들이 배우고 익힌 지식과 능력을 한 차원 더 높여 진정한 예술가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음악대학 기악과 관현전공 3, 4학년 학생 8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기연주회는 한 학기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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