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치과대학만의 특별한 후배 사랑, 동기회 기부로 이어져
2022-02-16 교류/실천
치과대학 17기(83학번) 동기회, 발전기금 약정식에서 5천만 원 기부 약정
“동기회의 기부, 동기들의 자발적 참여가 치과대학 위상 높여가”
치과대학의 기부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29기(95학번) 동기회 기부(관련기사: 빛날 ‘이’만큼 밝은 치과대학의 미래)에 이어 이번에는 17기(83학번) 동기회가 5천만 원 기부를 약정했다. 2월 10일(목) 치과대학 학장실에서 진행된 ‘치과대학 17기(83학번) 동기회 발전기금 약정식’에는 한균태 총장, 정종혁 치과대학 학장, 최경규 치과대학 교수와 김민성 17기 동문회장(김민성치과의원 원장), 김희균 동문(김희균치과의원 원장), 박경아 동문(알프스치과의원 원장), 이영준 동문(로스윌준치과의원 원장), 이희정 동문(미앤미이희정치과의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치과대학에서 동기회가 참여하는 기부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번 기부 약정도 83학번 졸업생으로 구성된 17기 동기회 50여 명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됐다. 한균태 총장은 “교시 ‘문화세계의 창조’는 사회적 실천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후배를 위한 마음을 몸소 실천해 준 치과대학 동문들의 기부에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치과대학의 특별한 기부 전통, “후배 양성과 시설 개선에 도움이 되길”
경희대 치과대학은 전국에서 두 번째, 사립대로는 처음 설립됐다. 치과대학의 단합력도 여기서 나온다. 김민성 17기 동문회장은 “자부심 강한 치대의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전만큼 끈끈한 동기회 분위기가 계속 이어져야 한다”며 “전통을 꾸준히 잇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7기 동기회에 소속된 최경규 교수는 “학교에 남아 후배를 양성하는 입장에서 동기회의 기부는 큰 힘이 된다. 모교 발전을 위해 애써주는 많은 동문들께 고마운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발전기금 약정식에서는 시대 전환기에 걸맞은 치의학 교육에 대한 대화도 오갔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팬데믹은 교육의 변화를 촉진했다. 인프라 개선은 변화의 기반으로, 치과대학에도 이에 대한 요구가 축적돼 왔다. 동기회의 기부가 이런 요구에 마중물이 될 예정이다. 박경아 동문은 “치과대학병원도 시대 변화에 맞춘 혁신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며 “동문들이 기부로 응원하고 있듯 대학 차원에서도 치과대학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한 총장도 “단과대학 별로 인프라 구축을 돕는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대학 차원에서도 면밀히 살펴 효율적으로 기부금을 운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글 손은주 eve@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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