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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신축을 기원합니다”

2021-12-10 교류/실천

김금래 의과대학 동문(93학번, 네이처영상의학과 원장)이 의과대학 신축기금으로 3천만 원을 기부했다. 의과대학 신축은 의과대학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이다. 사진은 왼쪽부터 한균태 총장과 김금래 동문.

김금래 의과대학 동문(93학번, 네이처영상의학과 원장), 3천만 원 기부
구성원과 동문의 관심사, 의과대학의 숙원 사업 의과대학 신축

의과대학의 숙원 사업 중 하나는 의과대학 신축이다. 재학생만이 아니라 동문도 관심이 많다. 김금래 동문(93학번, 네이처영상의학과 원장)은 이를 돕기 위해 ‘의과대학 신축기금’ 3천만 원을 기부했다. (서울)대외협력처는 11월 12일(금)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발전기금 기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균태 총장과 우정택 의과대학 학장, 허영범 교학부학장, 박성진 학과장, 전숙 의학교육실장 등이 참석했고, 정인경 기획 및 대외협력실장이 사회를 맡았다.

김금래 동문은 “순수한 마음으로 도와주는 분들이 모두 동문이더라”라며 “지금의 저를 있게 만들어준 대학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교육 인프라 구축에 힘이 되는 동문들의 응원
한균태 총장은 “의과대학 구성원의 오랜 염원이 의과대학 신축이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어 고맙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역 동문회를 찾아보니, 의과대학 동문들의 동문회 참여가 활발하더라. 대학의 발전에는 동문의 관심과 애정이 중요하기에 더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한 총장은 교육 환경의 변화를 설명하며 의과대학에서 진행한 VR 강의를 소개했다. 의과대학은 <해부학> 강의에 VR 교육 프로그램을 접목했고, 이를 통해 경희만의 VR 교육 콘텐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관련 기사: 경희만의 ‘VR 해부학’ 교육 콘텐츠 개발 나선다)

한균태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비대면 상황에서 발생한 어려움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 총장은 “코로나19의 발발로 실험·실습 강의의 제약이 컸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메타버스와 같은 에듀테크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에듀테크는 기술 자체가 갖는 수월성도 있지만, 교육 콘텐츠와 융합돼 학생의 이해를 입체적으로 향상시키는 특성이 있다”라면서 “동문의 도움이 교육과 연구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소중한 기부금이 잘 사용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우정택 학장은 “지난해 의과대학 교육인증평가에도 총장님과 대학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의과대학의 신축을 위해서는 많은 재원이 필요하고, 의과대학 학장으로서 모금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시점임을 느낀다”라면서 “적극적 모금이 동문들에게 강요로 보일까 걱정이었다. 동문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 방법을 계획 중이었는데, 김금래 동문이 자발적으로 큰 금액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여준 (서울)대외협력처장은 코로나19 발발 초기 기부금을 모아 피해가 컸던 대구에 기부했던 학생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처장은 “코로나19 발발 초기 대구의 피해가 컸다. 김 동문께서 대구에서 기부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크게 감동했다”라고 밝혔다.(관련 기사: 학생 마음을 모아 기적을 만들다)

김금래 동문은 “오랜만에 모교를 찾았는데, 환대와 과찬의 말씀에 송구스러운 마음이다”라면서 “동기 모임을 통해 의과대학 신축기금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평소에도 의과대학 신축에 관심을 가져왔다. 오늘 총장님과 교수님들을 뵙고 보니, 신축에 대한 의지를 알 수 있었다”라면서 기부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구에 터를 잡으면서 보니, 순수한 마음으로 저를 도와주는 분들은 결국 동문이었다. 제가 실제로 받은 것들이 있고, 그것을 대학에 돌려주는 일 같다”라면서 “지금의 저를 만든 기초와 뿌리는 경희대와 의과대학에 있다. 그동안 받은 것을 대학에 돌려줄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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