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고령친화산업 생태계 구축
2021-12-15 교류/실천
경희대·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삼성노블카운티 ‘경기도 고령친화산업 발전 협약’ 체결
대학·산업체·지역사회 참여 공동연구, 인적교류 등 협력 합의
경희대학교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삼성노블카운티가 지난 12월 6일(월)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고령친화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성과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동서의학대학원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삼성노블카운티와 ‘커뮤니티 리빙랩 실증 및 성과확산을 위한 연구·성과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은 연구협력과 인적교류를 통해 경기도 고령친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개발, 공동연구 및 공동사업을 수행한다. 또한 지역사회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실증 교육·연구 체계를 구축한다. 협약식에는 김우식 국제캠퍼스 학무부총장,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박찬병 삼성노블카운티 대표, 이정민 동서의학대학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앞서 동서의학대학원 신혜리 교수가 고령친화 힐링케어 산업 현황과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신 교수는 고령친화 힐링케어 산업을 ‘55세 이상자에게 예방, 치유, 개선을 목적으로 제품·서비스를 생산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라고 정의했다. 신 교수는 “한국의 고령친화 힐링케어 산업은 2020년 25조 원 규모로 측정됐고, 2030년에는 1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고령친화 힐링케어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힐링케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기반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협약은 연구·산학협력·지역사회로 이어지는 고령친화산업 생태계 구축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령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기회 될 것”
참여 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할 연구 주제도 공유했다. 주제는 크게 두 가지로 ‘고령자의 자립생활을 위한 Co-Design 스마트홈 연구’와 ‘고령자의 건강 노화를 위한 운동·영양 콤비네이션 중개 연구’를 진행한다. 주제에 맞춰 경희대는 연구 결과를 분석하고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은 연구 결과를 지역에 확산한다. 삼성노블카운티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는다.
협약식에 참가한 김우식 학무부총장은 “고령자 배려와 존중은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와 맥을 같이 한다”며 “고령화는 앞으로 맞닥트릴 가장 큰 사회적 문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제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갈 기회를 잡았다. 훌륭한 기관과 협력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협약을 반겼다.
박찬병 대표는 “노블카운티는 사회공헌이라는 의미에서 삼성 그룹이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기관”이라며 “고령 친화 산업은 높은 발전 가능성을 지닌 분야로 앞으로의 협력이 기대된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경 원장은 “공통 과업을 두고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사회적 역할을 분담해 집중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오늘 협약으로 사회적 역할을 나눠 실질적 성취를 거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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